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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내 경우를 통해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길 바란다."
"나는 스스로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세리에A에서 내가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정말 충격적인 일이었다"고 돌아봤다. "물론 몸은 괜찮아졌지만 나는 내 케이스가 많은 이들이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로부터 너무 많은 주목을 받아서 더욱 충격적이었다. 아주 짧은 시간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내 기사를 썼다"고 덧붙였다. "나도, 우리 모두도 이 일을 잘 넘길 것이다. 우리 모두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길 바라자"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속에 지난 11일 이탈리아 정부는 모든 스포츠 이벤트의 중단을 결정한 상황이다. 세리에A에서도 루가니를 비롯해 삼프도리아 소속 선수 5명, 피오렌티나 선수 1명 등 현재까지 총 7명의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루가니의 팀 동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포르투갈 마데이라 자택에서 자가격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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