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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얼룩말 유니폼 보다는 이게 더 호랑이 느낌이 난다."
"유니폼 보다 이게 더 나은 듯"
"진짜 촌스럽게 만들었다."
"정말 훌륭하다. 내 위시리스트에 올리겠다"
4월중 판매 예정인 우리나라 축구대표팀 태극전사들의 트레이닝 셔츠가 유출되자 팬들의 반응이 쏟아졌다. 이번에도 호불호가 갈렸다.
영국 스포츠용품 평가 매체 '풋티헤드라인스'는 최근 2020년 한국의 새로운 트레이닝 셔츠가 유출됐다며 해당 사진을 공개했다. 전문가들도 "유출된 사진 속 트레이닝 셔츠가 대표팀이 새롭게 훈련때 착용할 게 맞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도 부인하지 않았다.
트레이닝 셔츠는 태극전사들이 경기전 훈련할 때 착용한다. 나이키는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한국 대표팀의 새로운 홈·원정 유니폼을 공개했다. 당시 기존과 다르게 대변신한 유니폼에 축구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당시에도 호불호가 갈렸다. 또 그 즈음 공개한 새 KFA 엠블럼과 맞물려 신선함과 충격의 강도가 높았다. KFA는 올초 나이키와 최장 기간 12년에 후원금 2400억원(옵션은 별도)에 달하는 대형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또 나이키로부터 티어1에 해당하는 최상위 등급의 유니폼을 제공받기로 했다.
이번에 이 매체가 공개한 사진 속 트레이닝복은 흰색 바탕에 붉은색과 검은색으로 이뤄진 줄무늬가 인상적이다. 풋티헤드라인스는 '한국의 새 트레이닝 셔츠는 독특하고 과감하다. 원정 유니폼 셔츠와 닮았다. 붉은색과 검은색 회색을 섞은 호랑이 줄무늬가 특징이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대표팀 새 트레이닝 셔츠가 올해 봄에 판매될 것이며 가격은 55유로 정도 될 것으로 예상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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