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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 있는 선수라면 팀을 위해 더해줘야 한다. "
경기 직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전반 미드필드가 부재했다"며 은돔벨레의 게으른 경기력을 비판했다. 이날 생소한 3-4-3 포메이션을 가동한 무리뉴 감독은 "전술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미드필드 선수들이다. 볼을 강력하게 점유하기 원하고, 강하게 압박하고, 소유권을 되돌려놓는 그런 선수들이 필요했다. 상대를 이기기 위해선 그런 강한 미드필드가 필요한데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지금 내가 말하는 건 올리버 스킵이 아니다. 그는 겨우 19세 선수이고 몇 일전, 겨우 2시간을 함께 뛰고 경기에 나왔다. 스킵을 비판하는 것이 전혀 아니다"라는 말로 은돔벨레를 직겨냥했다. "나는 이 부분을 피해가지 않겠다. 내가 말하는 건 은돔벨레다"라고 했다. "은돔벨레는 다른 레벨로 가기에 충분한 시간을 뛰었다. 프리미어리그는 힘들기 때문에 어떤 선수들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잠재력 있고, 책임감 있는 선수라면 팀에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쓴소리 했다. "특히 (후반 교체된)로 셀소 같은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보라. 나는 전반에도 매순간 더 많은 부분을 기대했다"며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이제 라이프치히 원정에서 두 가지 선택만이 남았다. 이기든 지든 우리는 모든 것을 다 쏟아낼 것이다. 지치고 부상자도 많지만 우리는 모든 것을 쏟아낼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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