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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회관=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대한축구협회(KF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 확산으로 깊은 고민에 빠졌다. 대표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동시에 3월 경기 일정 차질이 불가피해보인다.
3월에 잡힌 경기 일정도 줄줄이 연기가 불가피하다. K3리그 개막전 및 FA컵 경기도 연기 조치했다. 코로나19는 3월 대표팀 경기에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축구협회는 당초 3월에 국내에서 남자 A대표팀 한 경기, 남자 올림픽대표팀 두 경기, 여자 대표팀 한 경기까지 총 4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런데 당장 2주 앞으로 다가온 여자 대표팀의 중국전을 두고 고민이 깊다. 지금 처럼 코로나19가 확산돼 확진자가 증가할 경우 개최 여부를 두고 고민할 수밖에 없다. 중국 여자대표팀은 현재 호주에서 훈련 중이다. AFC와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한국에서 예정대로 개최하더라도 '무관중 경기'까지도 고려해야 할 사안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는 어디로 번질 지 모른다. 축구 등 스포츠 현장도 예외일 수 없다. 일단 감염 확산의 위험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축구회관=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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