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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현지1면]새로운 VAR 법률! 英 언론, VAR에 뿔났다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20-02-24 08:27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VAR(비디오판독)을 때렸다.

VAR에 대한 잉글랜드 언론의 인내심이 다한 듯 했다. 23일 일요일자 신문들은 VAR에 대한 비판을 쏘다냈다. 지오반니 로 셀소(토트넘)의 파울에 대한 VAR 결과 때문이었다.

22일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릿지. 첼시와 토트넘의 경기. 후반 6분 로 셀소가 첼시 수비수 세자르 아스필리쿠아테와 공을 다투던 중 그의 다리를 밟았다. 다리를 밟힌 아스필리쿠에타는 그대로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VAR판독이 들어갔다. 폭력적인 행동이 대상이었다. 결과는 그냥 반칙. 퇴장을 주지 않았다.

여기에 대한 비판은 이어졌다. 당장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아스필리쿠에타의 다리가 부러질 수도 있었다"며 강한 불만을 표현했다. 이어 "누가 봐도 명백했다. 심판들이 실수했다. 심판이 가서 모니터를 볼 필요도 없었다"고 말했다.


다음날 영국 현지 신문들도 불만을 쏟아냈다. '선데이 미러'는 'VAR의 새로운 법(VAR New Lo)'라고 표현했다. 법이라는 Law와 로 셀소 이름의 Lo를 합친 것. 명백한 퇴장 상황에 눈을 감은 VAR을 조롱한 것이었다.

'메일 온 선데이'는 "VAR 촌극에 대한 분노'라면서 'VAR은 노잼'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첼시와 맨유와의 경기에서 지루의 골이 VAR 때문에 취소된 것을 보여주면서 '입법기관들은 VAR을 판독할 때 심판진들이 서로 이야기하는 것들을 공개하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기도 했다.

VAR에 대한 팬들과 언론의 불만이 날이 갈수록 쌓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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