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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전남전, 골 넣으면 세리머니 할 것 같다."
우여곡절 끝에 입은 대전 유니폼, 그의 머릿속은 이미 대전으로 가득차 있다. 바이오는 "전남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는다면 세리머니를 할 것 같다. 전남팬과 구단을 존중한다. 전남에 있을때, 나를 잘 대해줬다. 하지만 축구는 변한다. 올해는 대전 유니폼을 입었다.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지 않는다면, 그 또한 대전팬들을 존중하지 않는거라고 생각한다. 세리머니를 할 것 같다"고 했다. 대전을 택한 또 다른 이유 안드레 루이스의 존재는 확실히 도움이 되고 있다. 바이오는 "브라질에서도 좋은 선수로 불렸던 안드레 루이스가 대전으로 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프리시즌에 같은 방을 쓰고 있는데 좋은 선수이기에 좋은 사람이다. 참 잘맞는다. 시간이 지나면 더 잘맞을 것 같다"고 했다.
바이오는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마지막으로 "올 시즌 25~30골을 넣고 싶다"며 "K리그2의 다른 외국인 선수들과 비교해 장단점이 있다. 나는 나 자신을 믿고 있고, K리그2에 대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자신감은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어렵게 대전으로 왔다고 해도, 책임감은 작년과 다르지 않다. 나는 외국인 선수고, 그만큼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내가 골을 넣고 팀에 도움이 되는거라면, 득점왕을 노릴거고, 도움을 하는게 팀에 도움이 된다면 도움왕에 도전할 것"이라고 했다.
남해=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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