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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 에메리 전 감독 뒤끝 작렬 "(PSG시절)VAR이 없어 바르사에 졌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20-02-11 10:00


에메리 감독 사진캡처=에메리 SNS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우리는 바르셀로나에 졌다. 그때는 VAR이 없었기 때문이다."

전 파리생제르맹 사령탑 우나이 에메리 감독(스페인 출신)이 파리생제르맹 시절을 회상하면서 당시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FC바르셀로나에 역전패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당시 충격적인 패배의 이유가 VAR 없어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2019~2020시즌 도중 아스널 사령탑에서 경질된 에메리 감독은 최근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과 인터뷰를 했다. 에메리 감독은 파리생제르맹에서 경질된 후 바로 아스널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파리생제르맹 감독으로 2017년 바르셀로나와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서 만났다. 당시 홈 1차전서 4대0 대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원정 2차전서 충격적인 1대6 패배를 당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에메리 감독은 당시 파리생제르맹의 패배가 2차전 심판진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1차전은 굉장히 높은 수준의 경기였다. 2차전에서 우리가 졌다. 그 이유는 VAR이 없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분명히 심판의 판정 때문에 졌다"고 주장했다.

또 에메리 감독은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가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그는 "네이마르는 특출난 선수다. 그런 선수에게 팀에 적용해야 한다고 말할 수 없다. 그를 위한 팀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네이마르를 지도하는 건 쉽다. 그는 축구를 사랑하며 뜨거운 심장을 갖고 있다. 여전히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다. 네이마르 다음은 음바페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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