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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아버지는 은둔자처럼 지내고 있다. 집밖으로 나가려 하지 않는다."
에디뉴는 수술 후 물리치료를 거부하는 아버지 펠레와 언쟁을 벌인 사실을 소개하면서 "생각해보라. 아버지는 '왕'이었다. 늘 세상의 주목을 받는 큰인물이었는데 지금은 혼자 걷지도 못하신다"면서 "아버지는 당황스러워 하신다. 밖에 나가고 싶어하지 않는다. 집에서 한발짝도 나가려 하지 않는다. 소리없이 은둔자처럼 지내고 계신다"고 안타까운 현 상황을 전했다.
브라질 국가대표로 산투스에서 대부분의 경력을 보낸 펠레는 세계축구사에서 3번의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린 유일한 선수이자 살아 있는, 최고의 축구 레전드다. 2020년은 1970년 펠레가 멕시코월드컵에서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지 5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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