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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인천 유나이티드가 제10대 사령탑으로 임완섭 감독을 새로이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
이로써 인천은 유상철 명예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이후 35일 만에 새 사령탑을 선임했다. 임 신임 감독은 7일 오전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진 다음 남해로 전지훈련을 떠나 본격적으로 팀을 지휘하게 된다.
17세 이하, 19세 이하 등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임 감독은 지난 1992년 국민은행 축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줄곧 같은 팀에서만 뛰었다. 임 감독은 은퇴 후 모교인 한양공고 코치로 부임하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 한양중 코치와 남양주시민축구단(K4리그) 감독을 거친 뒤 지난 2011년 대전시티즌(현 하나대전시티즌) 코치로 부임하며 프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유 명예 감독을 보좌하며 가교 역할을 했다.
임 감독은 "훌륭한 경기장과 멋진 팬들이 있는 인천의 감독으로 부임하게 돼 개인적으로 영광스럽다. 빠르게 팀을 가다듬어 인천 팬들의 기다림과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임 감독은 3월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상주상무와의 2020년 하나원큐 K리그1(1부 리그) 개막전에서 인천 홈 팬들에게 정식으로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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