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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2020년 태극전사들이 입을 축구대표팀 유니폼이 공개됐다.
용맹한 백호의 위풍당당한 모습에서 영감을 얻은 원정 유니폼은 상의와 양말에 확연히 드러나는 백호 무늬를 적용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우리 대표팀의 존재감을 과감하게 드러낸다. 특히 하얀 색상 유니폼 위에 새겨진 백호 무늬는 나이키 디자인 팀에서 직접 손으로 그린 디자인을 적용해 더욱 대담한 느낌을 선사한다. 여기에 메탈릭 골드 색상이 적용된 나이키 로고와 엠블럼을 더해, 한층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한다.
이러한 디자인의 예술적인 감각과 함께, 유니폼이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에서는 과학적인 접근이 늘 선두에 있었다. 300 여명의 축구 선수들을 통해 구체적인 축구 관련 움직임 정보들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신체 어느 부분에서 땀이 많이 나는지, 근육에 따라 어떻게 소재가 늘어나는지 등에 대한 모든 정보를 수집했다. 이러한 과학적 접근 결과를 반영해 기존 유니폼에 비해 보다 나은 흡습성과 통기성, 신축성 등을 담아냈다. 또한, 나이키 플라이니트 신발에 사용된 것과 같은 원리의 정밀한 니팅 기술을 적용해, 신체에서 열이 많이 발생하는 부분의 통기성을 강화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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