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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할아버지 보고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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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데뷔한지 66년, 아버지가 데뷔한지 35년만에 산시로에서 첫선을 보인 다니엘은 수비수였던 두 선수와 달리, 공격형 미드필더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올 시즌 유스팀인 프리마베라에서 6골(9경기)을 터뜨리는 활약으로 1군으로 콜업돼 데뷔 기회를 잡았다. 그는 "(경기 전)감정이 폭발할 것만 같았다. 아버지께서 진정하라고 하셨다"고 비화를 전했다. 이강인(발렌시아) 로드리고(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2001년생인 다니엘은 아직 유망주에 불과하다. 지금까지 밀란 유스팀에서 잘 성장했지만, 밀란 1군의 핵심으로 자리 잡기 위해선 갈 길이 멀다. 레전드였던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그림자와도 싸워야 한다. 피올리 감독은 "말디니 왕조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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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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