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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서는 리버풀의 우승, 이유는 라이벌팀들의 몰락?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0-01-25 08:30 | 최종수정 2020-01-25 08:59


사진캡처=더선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리버풀이 우승에 점점 더 다가가고 있다.

리버풀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울버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2대1로 이기며 23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23경기 22승1무, 승점 67. 23경기 기준으로 영국 축구 역사상 이보다 더 높은 승점을 올린 팀은 없다. 2위 맨시티(승점 51)와의 승점차는 16. 이미 영국 언론은 리버풀의 우승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고, 언제 우승을 확정짓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25일 리버풀의 역대급 행진도 있지만, 라이벌팀들이 예년만 못한 것도 우승 레이스를 싱겁게 만드는 요인이라 했다. 실제 올 시즌과 지난 시즌 이맘때 성적을 비교하면 설명이 쉽다. 맨시티는 24경기를 치른 지난 시즌 승점 56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은 51에 머물러 있다. 토트넘의 추락은 더 드라마틱하다. 승점 54에서 올 시즌은 34로, 무려 20점이나 추락했다. 아스널 역시 지난 시즌 승점 47에서 올 시즌 30으로 17점이나 하락했다. 맨유 역시 승점 45에서 34로 11점 내려섰다. 첼시도 승점 47에서 40으로 내려갔다. 과도기에 접어든 이들 팀의 몰락으로 리버풀의 우승 가능성은 더 커지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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