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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골-5실점. 0승.
모리야스호는 이날 경기에서 명예회복을 노렸다. 일본은 앞서 사우디아라비아(1대2), 시리아(1대2)에 연달아 패하며 탈락했다.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리던 일본은 단 2경기 만에 짐을 쌌다. 일본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승리를 통해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고자 했다. 경기 전 모리야스 감독은 "지금 자신들이 가진 모든 것을 다음 경기에 쏟아 부었으면 좋겠다. 선수들이 1~2차전 패배의 억울함을 그라운드 위에서 표현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뚜껑이 열렸다. 결과부터 말하면 1대1 무승부. 일본은 이번 대회를 1무2패(승점 1)를 기록, B조 최하위로 무기력하게 탈락했다. 경기 뒤 모리야스 감독은 "팀과 선수를 더 성장시킨다는 부분에서 책임을 느끼고 있다. 이 자리를 계속할지는 내가 판단할 일이 아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도쿄올림픽 개최국 자격으로 이번 대회 결과와 상관 없이 올림픽 티켓을 확보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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