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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in 송클라] 중국 하오웨이 감독 "장위닝, 골절상 당한 듯"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0-01-10 00:54



[송클라(태국)=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장위닝이 골절상을 당한 것 같다."

중국 U-23 축구 대표팀에게 한국전 패배는 치명타였다. 경기도 지고, 에이스도 잃었기 때문이다.

중국은 10일 태국 송클라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의 2020 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1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조 최약체라는 평가를 딛고, 조 1위 후보 한국과 0대0 무승부를 기록할 뻔 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 이동준(부산 아이파크)이 한국을 살리는 천금의 골을 터뜨렸다.

중국 하오웨이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은 100% 전력을 다해줬다"고 말하면서 "불운하게도 장위닝이 골절상을 당한 것 같다"고 밝혔다. 중국의 간판 공격수 장위닝은 전반 종료 직전 오른발을 절뚝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갑자기 그라운드에 쓰러지며 땅을 쳤다. 고통 속에 교체아웃 되고 말았다.

하오웨이 감독은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허용한 것에 대해 "그동안 1골차로 진 경기가 많았는데, 아무래도 경험 부족이 원인이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하오웨이 감독은 상대팀 한국에 대해 "한국은 강한 팀이었다. 우리도 보완을 하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하며 "다음 경기들도 쉽지는 않겠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클라(태국)=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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