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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1000억원은 넘어야 진정한 선수."
2020년도 1000억원대를 유지했다. 지난 7일 같은 기관에서 발표한 손흥민의 예상 이적료는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7850만 유로(약 1032억원·전체 54위). 이적료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도 지난해 12월10일 손흥민의 시장가치를 엇비슷한 8000만 유로(약 1045억원)로 평가했다. 유럽 빅클럽에서 손흥민을 데려가려면 1000억 가량을 준비해야 한다는 의미다.
실제론 이보다 높은 금액의 이적료가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축구선수의 전성기에 해당하는 27세다. 즉시 활용이 가능한 '완성형'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 나이다. 지난해 에당 아자르와 앙투안 그리즈만이 스물일곱에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내에서 넘볼 수 없는 입지를 자랑한다. 해리 케인 중심의 팀에서 자신만의 독보적 영역을 구축했다. 한 차례 연장협상으로 계약기간을 2023년까지 늘려 토트넘은 급하게 움직일 필요가 없다. 시간을 두고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한 팀을 선택할 수 있다. 이적한다면 1억 유로 이상의 이적료가 예상되는 이유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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