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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톱 랭커' 일본이 화력시위를 펼치며 대만을 완파했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일본이 크게 앞섰다. 일본은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10위로 대만(40위)을 앞질렀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4개국 가운데 FIFA랭킹이 가장 높았다.
킥오프 휘슬이 울렸다. 일본이 화력시위를 펼쳤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캡틴' 이와부치 마나가 상대 수비를 뚫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대만의 골문을 흔들었다. 기세를 올린 일본은 2분 뒤 다나카 미나의 추가골로 달아났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전반 15분에는 코바야시 리카코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일본은 전반 37분 상대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다나카 미나가 침착하게 성공하며 승기를 굳혔다. 일본은 전반 43분 마츠바라 아리사의 추가골로 전반을 5-0으로 마감했다.
부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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