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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스웨덴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8)는 말재주가 뛰어난 선수다. 일부에선 거침없이 내뱉는 그를 '독설가'라고 깎아내리기도 한다.
즐라탄이 그동안 쏟아낸 수많은 재미있는 어록들을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마르카가 정리했다.
"펩 과르디올라는 겁쟁이. 철학자"(즐라탄은 과르디올라 감독과 FC바르셀로나에서 한 시즌을 같이했지만 잘 맞지 않았다. 그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겁쟁이 또는 철학자라고 표현했다)
"메시는 독특하다. 마치 그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하는 것 같다"(즐라탄은 메시와 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했다. 그는 메시에게 존경심을 표현했다)
"나는 '킹'으로 와서 '레전드'로 남았다"(즐라탄이 파리생제르맹을 떠나면서 남긴 말이다)
"이제 야구보는 걸로 돌아가라"(즐라탄이 LA갤럭시를 떠나면서 SNS에 남긴 말이다)
"코너 맥그리거는 무술세계의 즐라탄이다. 나는 축구의 맥그리거다"(즐라탄은 종합격투기 스타 맥그리거와 동급이라고 표현했다)
"페로제도 선수들은 성가시다. 우는 아이 같다"(즐라탄이 스웨덴 국가대표 시절 밀집 수비를 펼친 페로제도와 상대한 후 남긴 말이다)
"나는 무리뉴를 위해 나가서 살인까지 할 수 있다"(즐라탄은 인터밀란과 맨유에서 조세 무리뉴 감독과 같이 했다. 그는 현재 토트넘 사령탑인 무리뉴 감독에게 헌신하겠다는 표현을 이렇게 했다)
"나는 피아트 사이에서 페라리다"(즐라탄이 MLS에서 뛸 때 자신의 상황을 표현한 것이다)
"내가 10년 전에 미국에 도착했다면 지금 미국의 대통령이 됐을 것이다"(즐라탄이 LA갤럭시에서 뛸 때 허세를 부린 것이다)
"내가 없는 월드컵은 예전 같지 않다"(즐라탄은 스웨덴 국가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아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때 이런 표현을 남겼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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