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회관=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장소가 어디든 원하는 결과 얻도록 하겠다."
벤투 감독은 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나설 A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조별리그 3경기 무패행진(2승1무) 중인 벤투호는 14일 베이루트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레바논과 대결한다. 이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이동해 19일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펼치는 일정을 소화한다.
벤투 감독은 "최근에는 24~25명을 선발했다. 하지만 매 순간 상황이 변한다"며 "(10월과 비교해 백승호 이재익 이동경 제외는) 전술적인 옵션이다. 이 중 두 명은 이런 판단을 내린 뒤 부상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우리는 이번 두 경기에서 23명으로 경기를 하기로 결정했다. 주세종이 백승호 자리를 대신하는데, 이 역시도 전술적인 것이다. 두 경기 중 특별히 중요한 것은 첫 번째 경기다. 주세종이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고 발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홈이든 원정이든 항상 같은 수준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물론 상대에 따라 전략을 달리 가지고 갈 수는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경기를 준비하는 태도는 홈과 원정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준비한다. 우리의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상관없이 준비하려고 한다. 변수 있지만, 장소가 어디든 우리가 잘 컨트롤 하면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축구회관=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모두 발언.
일단 17세 이하(U-17)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축하한다. 남은 여정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
- 평소와 달리 23명만 소집했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많은 선수를 선발할 때도 있다. 최근에는 24~25명을 선발했다. 하지만 매 순간 상황이 변한다. 이번에는 소집 직전에 K리그 경기가 없어서 그 점을 고려했다.
- 손흥민 퇴장 장면을 봤는지 궁금하다.
안타깝지만 이런 부분들은 경기 중에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안드레 고메스 선수의 부상이다. 공교롭게도 나와 같은 포르투갈 출신이다. 국적을 떠나 이런 부상은 안타깝다. 고메스 선수가 쾌유하기를 빈다. 내가 아는 손흥민은 악의적인 마음으로 태클을 했다고는 상상도 할 수 없다. 그런 마음은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축구를 하다보면 생길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이다. 본인도 그렇고, 이러한 상황에 처해 있는 모든 선수들이 이겨내고 경기에 임하길 바란다. 우리도 최대한 손흥민을 돕겠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가장 바라는 것은 고메즈가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하는 것이다.
손흥민을 돕는 다는 것은 다른 의미는 아니다. 선수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것이다. 동업자가 큰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이럴 때 선수를 옆에서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에 한 말이다. 다시 만났을 때 격려해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한 말이다. 그렇다고 선수의 경기 시간 조절 등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 손흥민도 앞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계속해서 열심히 훈련해야 한다. 축구를 하는 선수로서 일부러 그런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 10월 A매치 때 뽑혔던 선수 3명이 제외됐다.
전술적인 옵션으로 제외했다. 이 중 두 명은 이런 판단을 내린 뒤 부상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우리는 이번 두 경기에서 23명으로 경기를 하기로 결정했다. 주세종이 백승호 자리를 대신하는데, 이 역시도 전술적인 것이다. 두 경기 중 특별히 중요한 것은 첫 번째 경기다. 주세종이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고 발탁했다.
- 중동 원정이 쉽지 않다.
다음 상대인 레바논이 어떤 특징인지 분석을 했다. 레바논 원정이 어렵다는 것도 잘 안다. 우리가 상대를 볼 때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에 연연하기보다는 상대의 장단점을 고려, 우리가 전략을 세워 우리의 경기를 해야 한다. 상대의 강점을 봉쇄하고, 약점을 공략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승점 3점을 챙기기 위해 잘 준비하겠다.
-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기대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브라질전에 대해 말씀 드리는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레바논전을 다 치른 뒤 경기를 분석하겠다. 동시에 브라질전을 어떻게 할 지 생각할 예정이다. 일단은 소집 뒤 레바논전을 어떻게 할지 고민할 것이다.
- 상대적으로 원정에서 약하다.
우리는 홈이든 원정이든 항상 같은 수준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물론 상대에 따라 전략을 달리 가지고 갈 수는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경기를 준비하는 태도는 홈과 원정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준비한다. 우리의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상관없이 준비하려고 한다. 변수 있지만, 장소가 어디든 우리가 잘 컨트롤 하면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해외파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대표팀에서와 다른 포지션에서 뛰는 선수도 있다. 황의조는 우리팀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보르도의 감독이 황의조에게 다른 역할(2선 등)을 원한다면 그럴 수 있다. 선수들이 처한 환경이 다르다. 일단은 최전방에 기용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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