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이 4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제100회 전국체전의 개막식 주제는 '몸의 신화, 백년의 탄생'이다. 100회 대회를 맞이해 33년 만에 서울에서 전국체전을 개최하게 됐다. 성화점화 쇼가 펼쳐지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10.04/
[잠실=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2002 한일월드컵'의 영웅, 박지성이 제100회 서울 전국체육대회 최종 성화 점화자로 나섰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 박지성의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을 가득 메운 서울 시민들이 뜨거운 환호성을 내질렀다. 박지성은 육상 꿈나무 양예빈, 수영 꿈나무 노민규, 원로 체육인 홍상표, 백옥자(이상 육상)과 함께 최종 성화점화의 영예를 안았다.
제100회 서울 전국체육대회가 4일 오후 6시30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1986년 이후 33년 만에 열리는 서울전국체전은 '100회'의 의미를 더해 그 어느 때보다 성대하게 치러진다. 100회 전국체전은 1920년 서울 배재고보에서 열린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시발점으로 삼는다. 4일부터 10일까지 잠실 주경기장 등 서울과 타 시도 72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시범경기 2종목 포함)에 걸쳐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 선수단과 18개 해외동포 선수단 등 3만여 명이 참가한다. 잠실=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