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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23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학범호 코칭스태프는 대한축구협회에서 악명(?)이 높다.
실제 김학범호의 전력은 역대 최고로 평가된다. U-20 월드컵 골든볼의 주인공인 이강인(발렌시아)을 비롯해 백승호(지로나)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등 능력을 인정받은 해외파들이 즐비하다. 김대원(대구) 조규성(안양) 이수빈(포항) 등 맹위를 떨치는 K리거에 조영욱(서울) 전세진(수원) 등 U-20 월드컵서 준우승을 차지한 멤버들까지 있다. 여기에 와일드카드가 가세할 경우, 빈틈없는 전력이 완성된다.
물론 본선에 가게 됐을 때 이야기다. 김학범호의 시선은 오로지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을 향해 있다. 여기서 3위 안에 들어야 본선에 나설 수 있다. 쉽지 않은 대회다. 아시아는 갈수록 상향 평준화되고 있다. 연령별 대회에서는 특히 격차가 더 작다. 게다가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만큼 한번만 삐끗하면 탈락의 고배를 마실 수 있다.
김학범호는 A매치가 열리는 9월과 10월 U-23 선수들을 다시 한번 소집할 예정이다. 훈련뿐만 아니라 실전 경기를 할 수 있는 평가전도 계획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아권팀들을 중심으로 상대를 찾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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