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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유니폼을 여러장 준비해 오겠죠."
조세 모라이스 전북 현대 감독, 최용수 FC서울 사령탑과 함께 벤치를 지키게 된 김 감독은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우리나라 축구 팬들에게 정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팬들께서 많은 관심을 보이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실제로 유벤투스전을 보기 위해 수십 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좌석도 일찌감치 마감이 됐을 정도다.
이탈리아 챔피언과의 격돌. 이 가운데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가 있다. 바로 '축구스타' 호날두다. 김 감독은 "호날두가 맨유 시절에 박지성 선수와 내한했을 때 본 적이 있다. 두 번째이다. 이번에는 좀 가까운 곳에서 경기를 보게 됐다"고 웃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호날두 유니폼을 두고 이런저런 얘기하는 것을 들었다. 호날두가 유니폼을 여러장 준비해 오지 않을까 싶다"며 "나도 내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준비해 가야할 것 같다. 그래야 기브 앤드 테이크로 유니폼을 주고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농담을 던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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