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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김신욱(중국 상하이 선화)을 판 전북 현대가 여름 선수 보강을 마무리한다. '라인 브레이커' 김승대를 포항 스틸러스에서 사온 전북 현대는 브라질 출신 외국인 공격수 사무엘 로사 곤살베스(28) 영입을 결정하면서 후반기 준비를 마쳤다. 전북 구단의 공격 색깔은, 그동안 김신욱의 높이를 앞세웠다면 이제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공간 돌파 쪽으로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빌드업 축구'를 추구하는 조세 모라이스 감독의 컬러가 더 잘 드러날 수도 있게 됐다.
전문가들은 "사무엘이 잘 하는 부분이 있다. 아직 젊고 재능도 있다"면서 "이 선수의 커리어를 보면 기복이 심한 편이다. 팀에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에 따라 경기력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한다.
사무엘은 모라이스 감독이 영입을 희망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전북 구단은 "감독과 선수 보강을 놓고 얘기를 나눴다. 사무엘은 감독이 원한 선수 중 한 명이다"고 밝혔다.
울산 현대와 치열하게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전북은 이번 여름 선수 추가 등록 기간에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권경원, 공격수 김승대에 이어 사무엘까지 영입했다. 반면 공격수 김신욱(이적) 이근호(제주) 명준재 장윤호(이상 인천)가 전북을 떠났다. 올해 K리그 여름 선수 등록은 26일 닫힌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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