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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축구 인프라 단계별 구축, 클럽하우스 완공으로 마무리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9-07-24 15:58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대구FC가 새 홈구장에 이어 선수단이 사용하는 새 집까지 장만했다. 새 클럽하우스의 이름은 '스카이 포레스트(SKY FOREST)'다.

대구 선수단은 23일 새 둥지 스카이 포레스트에 짐을 풀었다. 새 클럽하우스 스카이 포레스트는 대구의 상징색인 하늘색의 의미가 담긴 스카이와, 숲에서 나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듯 선수가 육성될 미래 지향적 공간이라는 의미의 포레스트가 합쳐져 멋진 이름이 탄행했다. 대구는 이미 올시즌 첫 선을 보인 새 홈구장 DGB대구은행파크도 숲을 컨셉트로 해 '포레스트 아레나'라는 이름을 붙였었다. 이후 네이밍 마케팅을 위해 DGB대구은행파크로 구장 명칭을 변경했다.

새 클럽하우스는 대구시 수성구 대흥동 대구체육공원 일원에 위치하며 지상 4층, 연면적 4265㎡ 규모로 완공됐다. 총 43실의 선수단 숙소와 웨이트 트레이닝실, 물리치료실, 휴게실, 식당, 사무실 등의 공간을 갖추고 있다.

특히, 도심에서 벗어나 환경이 좋고 훈련장인 대구스타디움과의 거리가 매우 가까워 선수들이 훈련과 휴식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또, 시설 곳곳을 팀 상징색인 하늘색으로 물들였고 소속감을 심어줄 수 있는 슬로건, 엠블럼 등을 다양하게 삽입했다.

선수단 반응도 좋다. 스카이 포레스트에 짐을 푼 선수들은 "새 경기장에 이어 클럽하우스까지 생겨 감회가 새롭다. 쾌적한 시설에서 휴식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대구는 이번 스카이 포레스트 입주로 단계별 대구 축구 인프라 구축에 마침표를 찍었다. 2016년 유소년 축구센터를 개장한 데 이어 올해 초 야심작 DGB대구은행파크가 개장을 했다. 그리고 새 클럽하우스까지 완성하며 명문 구단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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