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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가레스 베일(30·레알 마드리드)의 중국 장쑤 쑤닝 이적이 단순한 설을 넘어 현실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중국 무대에서 활동한 디렉터가 말했다.
다비센은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의심할 여지없이 중국 축구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이 될 것이다. 내가 상하이 상강에 머물 때 우리는 제니트에서 헐크를 영입하고, 첼시에서 오스카를 데려왔다. 중국 축구 역사에 남을 초대형 이적이었다. 하지만 이제 그 지위가 베일에게 넘어갈 것 같다. 브랜딩과 명성뿐 아니라 레벨면에서도 그렇다. 베일은 중국 축구에서 큰 인기를 구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3년 레알에 입단해 4차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총 13개의 트로피를 획득한 베일은 현재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의 눈 밖에 난 상태로, 쫓겨나듯 팀을 옮겨야 할 처지에 놓였다. 지단 감독은 공개적으로 "이적이 빨리 성사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베일측은 "임대로는 절대 떠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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