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일본 축구 천재 구보 다케후사(18)에게 브라질 출신 신성 비니시우스 대우를 해주기로 했다.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마르카는 구보가 새 시즌 레알 마드리드 산하 하부리그 카스티야에서 출발하지만 시즌 중 1군 리그로 올라올 수 있도록 해 지난 시즌 비니시우스와 같은 대우를 해주기로 했다고 18일(한국시각) 보도했다.
현재 구보는 지단 감독의 지도 아래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 중이다. FC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구보는 지난달 레알 마드리드와 연봉 120만유로(세후) 5년 계약했고, 새 시즌 라울 곤잘레스 감독이 이끄는 레알 산하 하부리그 카스티야(B팀)에서 뛰기로 했다.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구보에게 '비 유럽 선수' 쿼터를 줄 예정이다. 시즌 중에 1군팀으로 옮길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8~2019시즌에 비니시우스를 그렇게 대했다. 출발은 하부리그에서 했지만 시즌 말미에는 1군에서 마쳤다.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구보의 기술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다. 구단은 구보를 단계별로 성장해 그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도록 돕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