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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참 시원하게도 졌네요."
후반에 만회 골을 내기 위해 윤빛가람을 투입하고 라인을 올렸는데, 오히려 역효과가 났다. 강원은 수비진영에서 일단 막아낸 뒤 상대의 틈을 찌르는 패스로 과감한 역습을 감행했다. 지키기만 한 것이 아니라 상주의 허를 역으로 찌른 것. 결국 후반 28분에 조재완, 34분에 이현식에게 계속 역습 골을 허용한 끝에 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상주는 시즌 8패(7승4무)째를 기록하게 됐다.
완패를 당한 상주 김태완 감독은 "지난 포항전의 여파가 남은 것 같다. 빨리 털고 극복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하나가 되어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선수들이 나와서 7~8월이 고비다. 이걸 잘 극복해야 한다. 전반에는 구심점을 해줄 선수가 없어 흔들렸다"면서 "우리가 극복해야 할 문제들이다. 서로 머리를 맞대보겠다"고 다짐했다.
춘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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