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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K리그 명장 출신 최강희 감독(60)이 중국 슈퍼리그(1부) 상하이 선화 사령탑에 올랐다. 상하이 선화는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강희 감독과의 계약 사실을 발표했다. 상하이 선화는 최 감독과의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상하이 선화는 최근 성적부진의 이유로 스페인 출신 키케 플로레스 감독을 경질했다. 그리고 이틀 만에 최강희 감독을 영입했다. 상하이 선화는 3승3무9패로 현재 14위(총 16팀 중)다.
최강희 감독은 지난해 11월초 13년 간 이끌었던 전북 현대를 떠나 중국 슈퍼리그에 도전장을 던졌다. 다롄 취안젠과 계약했고, 취안젠 그룹 수뇌부가 무너지자 1월 계약 해지 후 다롄 이팡 사령탑으로 옮겼다. 이번 상하이 선화와 계약하면서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슈퍼리그 세 구단 사령탑에 오르는 특이한 행보를 이어갔다.
최 감독의 상하이 선화 사령탑 데뷔전 상대는 6일 상하이 상강전이다. 지역 라이벌 상하이 상강은 우승 후보 전력이다.
상하이 선화는 중국 부동산 개발 회사인 녹지그룹이 모기업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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