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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 맨시티 칼둔 알 무바락 회장은 몇몇 라이벌 클럽들이 맨시티의 성공을 '질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알 무바락 회장은 최근 '맨시티와 PSG가 축구계의 불균형을 야기하고, 결과적으로 축구계를 망친다'는 하비에르 테바스 프리메라리가 회장의 발언에 대해 "심각한 문제가 있는 발언이다. 그는 우리가 축구시장을 어떻게 왜곡했는지를 말하고자 한 것 같은데, 위선 아닌가. 피구와 지단의 이적으로 축구계 이적료를 어마어마하게 높인 곳이 어디인가?"라고 반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00년대 초반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쏟아 부어 루이스 피구, 지네딘 지단, 호나우두, 데이비드 베컴 등을 영입했다. 이어 "테바스 회장은 두 팀이 장악한 라리가의 역사와 그곳에서 어떻게 왜곡이 일어났지를 돌아보시라. 이적료 탑10에 맨시티 선수가 한 명도 없다는 사실*도 일깨워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 생각에 테바스 회장은 맨시티가 아니라 프리미어리그를 공격하고자 하는 것 같다. 다른 팀들이 맨시티를 옹호하진 않겠지만, 리그는 보호해야 하지 않겠나. 현재 유럽클럽대항전 두 대회 결승에 프리미어리그 4개팀이 올랐다.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최고의 리그이고, 시장 규모가 가장 크다. 또한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클럽을 보유했다"고 목소릴 높였다. 이 인터뷰에서 알 무바락 회장은 맨시티가 FFP 룰에 의해 징계를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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