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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파주 NFC, 여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노란조끼, 흰조끼를 나눠입고 미니게임을 치렀다. 실전을 방불케 하는 격렬한 경기중, 수비수가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파울을 저질렀다. 윤덕여 감독이 '삑!' 휘슬을 불더니 선수들 옆으로 달려갔다. "파울하지 말라니까!" '덕장' 윤 감독이 불같이 화를 냈다. 미니게임 직전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손에 손을 잡고 둥글게 선 채 볼 돌리기를 하며 '깔깔', 유쾌하게 몸을 풀었었다. 위험지역, 파울 한 번에 웃음기가 싹 사라졌다.
조소현은 공격형,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두루 소화하는 윤덕여호의 대표적 멀티플레이어이자 전술의 키다. 조소현 본인이 선호하는 포지션은 미드필더지만, 어떤 위치에 놓아도 제 몫을 해내는 '조소현 시프트'는 윤 감독의 든든한 전술 옵션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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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월드컵을 두 달 앞두고 귀한 A매치를 치르게 됐다. 여자축구대표팀의 아이슬란드와 A매치 2연전은 6일 오후 2시 용인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 사흘 후인 9일 오후 4시45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잇달아 펼쳐진다.
파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윤덕여호 아이슬란드 2연전 소집 명단(총 26명)
GK(3명): 강가애(29·구미스포츠토토), 김정미(35·인천현대제철), 정보람(28·화천KSPO)
DF(9명): 신담영(26), 임선주(29), 장슬기(25·이상 인천현대제철), 정영아(29), 박세라(29·이상 경주한수원), 홍혜지(23·창녕WFC), 이은미(31·수원도시공사), 어희진(28), 하은혜(24·구미스포츠토토)
MF(10명): 강채림(21), 이영주(27), 이소담(25), 한채린(23·이상 인천현대제철), 강유미(28), 전가을(31·이상 화천KSPO), 조소현(31·웨스트햄유나이티드WFC), 장 창(23·서울시청), 문미라(27·수원도시공사), 이민아(28·고베아이낙)
FW(4명): 손화연(22·창녕WFC), 여민지(26·수원도시공사), 이금민(25·경주한수원), 지소연(28·첼시레이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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