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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서도 졌지만, 매너에서도 졌다.
이후 하메스의 중거리 슈팅이 벤투호 수호신 조현우에게 막혔고, 조급해진 콜롬비아 선수들은 흥분하기 시작했다. 팔카오는 한국 수비에게 계속 막히며 경기가 뜻한대로 풀리지 않자 선수의 상태를 살피던 한국 스태프의 의무박스를 집어던졌다. 명백한 비매너였다. 경기 막판 콜롬비아의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자 부심 앞에 있던 물통을 걷어찼다. 팔카오가 그라운드 바깥으로 물병을 걷어차는 장면이 서울월드컵경기장 대형 전광판에그대로 생중계, 클로즈업 되자 6만 관중들이 일제히 야유를 퍼부었다.
상암=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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