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언니들이 있으니까요."
장슬기는 지난해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여자선수상을 받을 만큼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그는 지난 2010년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 우승 주역이기도 하다. 그동안 연령별 대표팀을 차근차근 밟으며 성장한 장슬기는 프랑스여자월드컵을 정조준한다.
걱정은 있다. 그는 "월드컵 경험이 없다. (개막전에) 관중이 많이 올 것 같은데 걱정이다. 하지만 경험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더 즐기면서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최대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최근에 평가전을 하면서 우리가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봤다. 우리만의 공격 색도 찾지 못한 것 같다. 다가오는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이런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다듬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로피투어에 오면서 많은 팬을 봤다. 솔직히 부러운 마음도 있었다. 우리가 열심히 하면 팬들도 좋아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울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명품 사주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