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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은 스스로 많은 빚을 지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그 빚을 갚아야겠다고 다짐했다. 8일 가디언에 나온 인터뷰에서였다.
두번째 빚은 한국 팬들이었다. 손흥민은 "웸블리에 가면 많은 태극기들이 펄럭이고 있다. 또 토트넘의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밤늦게나 새벽에 열린다. 많은 한국팬들이 이것을 보기 위해 밤을 샌다"고 했다. 그는 "이들에게 보답을 해야 한다. 많은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최대한 오랜 기간동안 최고의 몸상태를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8년 아시안게임 우승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가디언은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손흥민이 병역특례를 받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우승이 너무나 기뻤다. 다만 병역 특례 혜택 때문은 아니었다. 그 우승으로 우리 나라를 자랑스럽게 했고 팀동료들을 자랑스럽게 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겸손'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손흥민은 "아무리 좋은 축구 선수라고 하더라도 상대편을 존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된다고 아버지가 말씀했다. 그 말을 항상 새기고 있다"면서 "우리는 축구 선수이기 이전에 사람이다. 서로서로 존중해야 한다. 경기장에서건 경기장 바깥에서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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