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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파리생제르맹 라커룸, 기적의 현장에서 맨유 선수단과 환희를 나눴다.
솔샤르 감독은 자신의 현역 시절 감독이자 멘토인 퍼거슨 감독의 축구철학을 선수단에 적극 도입했고, 퍼거슨 감독은 훈련장, 관중석에서 함께 하며 적극 지원의 뜻을 표해왔다. 퍼거슨 감독이 은퇴 이후 맨유 라커룸을 직접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솔샤르 감독대행은 "오늘밤은 길이 기억해야 할 시간이다. 판타스틱한 밤이다"라며 승리를 자축한 후 "맨유의 위대한 정신을 보여줬다. 오늘 경기 후 처음으로 보스(퍼거슨 감독)을 만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선수들이 정말 좋아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퍼거슨 감독과 무슨 이야기를 나눴느냐는 질문에 솔샤르는 "라커룸 분위기가 너무 시끄러워서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 그래도 그곳에서 보스와의 만남은 정말 멋졌다"고 답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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