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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선수들과 포체티노 감독의 자세한 이야기는 [축구.jpg] 포체티노가 사랑한 윙어들 & 손흥민 1, 2부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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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축구 팬들은 손흥민의 체력 고갈을 걱정하는 이야기를 자주 합니다. 그런데 불과 세 달 전만 해도 축구팬들이 손흥민에 대해 우려한 문제는 지금과 정반대의 상황에 대해서였습니다. 세 달 전(2018.11.4) 손흥민이 교체 투입 후 다시 재 교체 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프리미어리그 11R 울버햄튼전 전반 7분 교체 투입, 후반 14분 교체 아웃) 당시 손흥민은 시즌 처음으로 인터뷰까지 거절하고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며칠 전 손흥민은 90분을 모두 뛰었다. 문제 될 일이 아니다. 상식적인 것" 이라고 해명했지만 이런 논란은 이전부터 자주 있었습니다. 대략 70분 전후 손흥민이 1순위로 교체되는 모습은 토트넘 경기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반면에 부진한 에릭 라멜라를 더 중용하는 듯한 모습이 자주 비춰지자 많은 한국 팬들이 SNS를 통해 도 넘은 비난을 퍼붓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손흥민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현재 리버풀에서 뛰고 있는 아담 랄라나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사우샘프턴에서 뛸 때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중 나를 종종 교체시켰다. 사람들은 '왜 경기 중에 자꾸 교체되는 거야? 괴롭지 않아? 감독과 이야기해봐'라고 말했다. 그러나 나는 포체티노에 대한 존경심이 너무 컸기 때문에 물을 수 없었다. 그에게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포체티노 인사이드 스토리' 내용 중- (포체티노의 사우샘프턴 감독 시절 56경기에 출전해 11골 9도움을 올렸다. 평균 출전시간은 74분, 2012/13~ 13/14시즌) 랄라나는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측면 공격수, 측면 미드필더로 많이 뛰었습니다. 랄라나와 손흥민은 후반 중반에는 항상 바꿔야만 하는 선수 였을까요? 최근 분위기상 다소 뜬금 없는 주제지만 '잊혀진 추억'이 되기 전에 한번 되짚어 봅니다.
문성원 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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