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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현장]'손흥민 리그 11호골' 토트넘, 레스터에 3대1 완승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9-02-11 00:23


웸블리(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

[웸블리(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레스터시티를 물리치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손흥민이 리그 11호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10일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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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억울한 옐로카드

토트넘은 경기 주도권을 쥐고 나갔다. 2분만에 트리피어의 슈팅이 나왔다. 전반 4분에는 손흥민이 오른쪽에서 치고 들어가다가 걸렸지만 파울을 불지 않았다.

이에 레스터시티는 역습과 세트피스로 맞섰다. 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맥과이어가 헤딩슛했다. 요리스가 막아냈다. 1분 뒤에도 반스가 슈팅했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14분 논란의 장면이 나왔다. 전반 14분 손흥민은 에릭센의 패스를 받았다. 문전 안에서 해리 맥과이어를 제치고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맥과이어가 손흥민의 발을 걸었다. 손흥민은 넘어졌다. 명백한 파울이었다. 그런데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이 나왔다. 마이클 올리버 주심은 휘슬을 불더니 손흥민의 다이빙을 선언했다. 맥과이어도 손흥민을 향해 소리쳤다. 손흥민은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에 영국 언론들은 의문을 표시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시뮬레이션으로 옐로카드를 준 장면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면서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졌다. 손흥민의 옐로카드는 불운했다. 맥과이어는 조금 터치했다'고 설명했다.

텔레그래프도 트위터를 통해 '경기 초반 논란의 장면이 나왔다. 손흥민이 다이빙으로 경고를 받았다. 과연 주심의 결정이 옳았을까'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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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의 선제골

경기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갔다. 토트넘 선수들은 심판 판정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토트넘 선수들이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33분 프리킥 상황이었다. 에릭센이 프리킥을 올렸다. 산체스가 절묘하게 침투한 뒤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기분 좋은 선제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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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스의 선방 행진

레스터시티는 공격에 힘을 실었다. 계속 슈팅을 때려나갔다. 토트넘에는 요리스가 있었다. 요리스가 선방쇼를 펼쳤다.

후반 5분 그레이의 헤딩슛을 막아냈다. 9분에도 그레이가 슈팅했지만 요리스가 막아냈다.

압권은 후반 15분이었다. 레스터시티는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는 바디였다. 요리스는 바디의 페널티킥까지 막아냈다. 승리의 수호신이었다.

토트넘은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18분이었다. 토트넘이 레스터시티를 압박해 들어갔다. 레스터시티는 급하게 볼을 걷어냈다. 스킵의 몸에 맞고 굴절됐다. 볼이 흘렀다. 요렌테가 잡고 에릭센에게 패스했다. 에릭센은 바로 감아차기 슈팅을 때렸다. 골이었다.

레스터시티는 계속 공세를 펼쳤다. 공격수를 넣으며 공격 의지를 선보였다. 후반 31분 바디가 한 골을 만회했다. 페레이라가 패스한 것을 바디가 잘라먹었다. 2-1이 됐다.

토트넘은 완야마를 넣으며 허리를 강화했다. 레스터시티의 공세를 계속 박아냈다. 결국 남은 시간을 잘 버텼다. 추가시간 손흥민이 쐐기골을 막았다. 리그 11호, 시즌 15호골이었다.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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