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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의 중앙 수비수로 성장한 김민재(23·전북 현대)의 중국 슈퍼리그(1부) 베이징 궈안 이적이 마무리됐다.
베이징 구단은 1년 이상 김민재 영입에 공을 들였다. 독일 출신 베이징 궈안 슈미트 감독은 지난해 말 이미 김민재와 전화 통화를 통해 강하게 영입 의사를 전달했다. 전북과 베이징 궈안은 지난해 11월부터 협상을 시작했고, 이미 지난해말 사실상 합의에 도달했다. 현재 베이징 권안은 스페인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김민재도 조만간 소속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왓포드가 국내 에이전트를 통해 김민재 영입에 뒤늦게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전북 구단, 김민재는 기존의 입장을 그대로 유지했다. 협상을 진행해왔고 강하게 원한 베이징 궈안행을 확정했다.
양 구단은 김민재가 아시안컵을 마치는 시점에 맞춰 확정을 공식화하기로 했다. 김민재는 28일 아시안컵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베이징으로 간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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