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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박찬준 기자]한 세대가 저물고 있다.
구자철, 기성용, 이청용은 대표팀의 대들보였다. 셋은 나란히 2008년 처음 대표팀에 승선했다. 기성용 이청용은 '쌍용'이라 불리며 한국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평가받았다. 구자철은 2011년 아시안컵 득점왕에 오르며 대표팀의 한축을 맡았다. 유럽에서 뛰고 있는 구자철, 기성용, 이청용은 장거리 비행과 잦은 차출에도 불구하고 굳건히 대표팀을 지켰다. 월드컵, 아시안컵 등 메이저대회마다 제 몫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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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이재성(홀슈타인 킬) 등 92세대가 끌고, 황인범(대전) 황희찬(함부르크) 김민재(전북) 등 96세대가 중심을 잡고, 새로운 젊은 피들이 가세할 경우, 한국축구는 또 다른 황금세대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물론 벤투 감독이 이들을 어떻게 묶어낼 것인지가 가장 중요하다. 확실한 것은 2019년 UAE아시안컵을 끝으로 한국축구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는 점이다.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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