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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하고 싶지 않아도 이쯤 되면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사비 에르난데스의 분석과 전망은 정확했다. 한국의 8강 탈락을 예고했던 사비의 전망이 또 들어맞고 말았다.
이 경기가 한국의 패배로 결정되며 '사비의 예측'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사비는 앞서 8강 진출 팀 중에서 7개를 정확히 맞혔다. 베트남만이 사비의 예상을 깨고 8강에 올랐다. 이후 사비는 4강에 대한 전망도 내놨다. 8강 진출 팀 중에서 일본과 이란 호주 그리고 카타르가 4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의 4강 예측은 정확했다. 앞서 일본과 이란이 사비의 예상대로 4강 티켓을 따냈다.
여기까지만 맞았다면 좋았겠지만, 사비의 예측은 한국-카타르전까지도 맞혔다. 사비의 예상대로 카타르가 1대0으로 이겼다. 사비의 정확성에 감탄사가 나오면서도 야속해지는 순간. 한국 미드필더 정우영이 "방송국에서 대본을 준 것 같다"며 사비의 예측을 대수롭지 않게 평가했지만, 결과는 사비의 승리였다. 만약 사비가 호주-아랍에미리트전까지 맞힌다면 4강 결과는 100% 맞히는 셈이다. 사비는 호주가 이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연 그의 예측은 어디까지 맞히게 될까.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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