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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스포츠컴플레스(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황인범(대전)이 집중력을 발휘하겠다고 했다.
황인범은 20일 NAS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토너먼트는 한 번이라도 실수하면 안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서 집중력을 이야기했다.
제가 아니라 다른 선수가 들어갔어도 대표팀에 좋은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 제가 잘해서 그런 평이 나온 것이 아니다. 뒤에서 형들이 도와줬다. 제가 아니라 다른 선수들이 했어도 그런 평을 받았을 것이다.
-바레인 분석
영상으로 바레인의 수비적인 조직력을 봤다. 어떤 선수가 위협적이고 이런 것들도 분석했다.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가야할 지 분석했다. 오늘 내일 마무리 잘한다면 16강전 역시 좋은 경기로, 점점 더 나아지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16강전도 나아질 것이다.
-토너먼트 앞두고 분위기는
감독님이나 형들이 인터뷰에서도 말씀을 많이 했다. 이제는 조별리그가 아니라 토너먼트로 들어선다. 단 하나의 실수라든가 이런 것은 용납되지 않는다. 아시안게임에서 느꼈다. 90분 길게 보면 120분 또 승부차기까지도 갈 수 있다.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집중력을 흐트러지지 않고 준비를 한다면 실수없이 우승으로 하는 길까지 무난하게 가지 않을까 싶다.
-어느 포지션이 낫나
경기를 하면서 미드필드 지역에 어느 포지션이나 상관없이 기회를 받으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능력 이상을 보여줄려고 노력할 것이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쉽지 않은 위치다. 그 자리에 (남)태희 형이나 (손)흥민이 형이나 (이)청용이 형이, (구)자철이 형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저는 그에 비해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다만 경기에서 조금 더 쳐진 위치에서 하다가 후반전이 되어서 2선 미드필더 위치로 올라갔다. 그 때 보여드리는 모습은 평가하기에 조금 어려움이 있지 않았다 싶다. 후반이 되면 상대편에 공간이 난다. 우리가 공격을 하는데 있어서 편한 위치로 가면, 전반전에 뛰던 선수들에 비해 수월한 것이 사실이다. 제가 그 위치에서 누구보다 잘하고, 누구보다 못하고 그런 것은 없다. (구)자철이 형이 조언해준 것처럼 그 자리에서 100%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좋은 선수의 능력이다. 크게 쳐진 위치나 올라선 위치나 가진 이상의 모습을 하려고 하고 있다.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
-중국전 측면까지 갔다
원래 준비했던 것은 아니다. 세종이 형이 들어오면 나가거나 공격형으로 갈 줄 알았는데, 사이드로 가라고 하더라. 자신없다고 할 수도 없었다. 제가 가진 것을 보여줘야 한다.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했다. 공간이 많이 나왔다. 크게 돌파를 하기보다는 팀적으로 템포조절을 하는 분위기였다. 그 위치에서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다.
-공격형미들 주문사항은
조언을 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 위치에 있던 선수들에게는 유기적인 움직임을 원하시는 것 같다. 그런 부분들을 인지하고 시도하다보니까 처음에는 조금 경기력이 부족했다고 할지는 몰라도 내부에서는 갈수돌 좋아지고 있다. 우승으로 가는 팀들의 특징이다. 앞으로 더 준비잘하고 있다. 나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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