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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는 오랜기간 세계 축구의 변방이었다.
손흥민 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나라의 간판선수들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라이벌' 일본에서는 오사코 유야(베르더 브레멘), 나카지마, 요시다 마야(사우스햄턴)가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오사코는 최근 일본 대표팀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콜롬비아전,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연속골을 터뜨리며 강팀 킬러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단신의 나카지마는 포르투갈 리그 최고의 윙어로 평가받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팀들의 구애를 한몸에 받고 있다. EPL 유일의 아시아 센터백 요시다는 세대교체에 나선 일본의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이다.
'디펜딩 챔피언' 호주는 부상으로 울상이다. 중원의 핵 애런 무이(허더즈필드)가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나설 수 없다. 그래도 주전 수문장 매튜 라이언(브라이턴)이 건재하다. 라이언은 브라이턴의 주전 골키퍼로 맨유행 루머가 나올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밖에 이청용의 보훔 동료 막스 크루제, PSV에인트호벤의 듀오 트렌트 세인즈버리- 아지즈 베히치, 헤르타 베를린 소속의 매튜 래키 등도 주목할만 하다.
이밖에 '박항서 매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베트남은 간판 응우옌 꽝 하이(하노이) 등을 앞세워 언더독 반란을 준비한다. 북한에서는 '인민 호날두'로 불리는 한광성(칼리아리)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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