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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베팅업체 한국 우승확률 '19.11%', 참가국 중 최고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9-01-0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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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만큼이나 흥미로운 건 '결과 예측'이다.

파올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유력한 아시안컵 우승 후보다. 하지만 100%는 없다. 토너먼트엔 수 많은 변수가 도사리고 있다. 적수들도 쟁쟁하다. 호주, 일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에 개최국 아랍에미리트(UAE)도 무시할 수 없다.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등 복병도 있다.

대회 개막을 코 앞에 둔 상황. 우승팀을 예측하는 것도 꽤나 재미있는 일. 해외 유명베팅업체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회사 마다 다양한 확률을 제시하고 있지만, 공통점이 있다. 한국의 우승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본다. 중국 '시나복권'은 한국의 우승 확률을 19.11%로 잡았다. 배당률도 3.25배로 본선 24개국 중 가장 낮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우승 확률이 높다는 의미다. 2위는 일본(우승확률 18.27%)이다. 그 뒤를 호주(16.79%), 이란(15.15%)이 이었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의 우승확률은 0.21%로 제시됐다. 북한은 0.96%.

영국 유명 베팅업체 'BET365' 역시 한국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잡았다. 한국에 배당률 4.0배를 책정했다. 시나복권에 비해 우승 가능성을 조금 낮게 본 수치이지만, 가장 우승에 가까운 팀으로 평가하고 있다. BET365는 이란에도 4.0배의 배당률을 배정했다. 일본, 호주 보다 이란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봤다. 베트남엔 1500.0배의 초고배당이 잡혔다. 우승 확률을 매우 낮게 본다는 뜻이다. 중국도 40.0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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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업체 'Tipico'는 한국, 이란, 일본에 모두 5.0배를 매겼다. 호주, UAE, 사우디아라비아가 그 뒤를 잇는 그룹. 유명 베팅업체 'Johnnybet'의 시각도 비슷했다. 이 업체는 한국, 이란에 나란히 5.0배를 책정,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했다. 일본엔 5.5배, 호주 7.0배를 줬다. 'Freetips'의 시각도 비슷하다. 한국과 이란 5.0배 가장 낮은 배당률을 줬다. 일본(5.5배), 호주(7.0)이 그 뒤를 이었다. 'Johnnybet'의 배당률과 같다.

모든 베팅업체가 한국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하지만 예측은 예측일 뿐. 어떤 결과가 펼쳐질지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래서 더 재미있다. 벤투호의 행보에 전세계 도박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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