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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나서는 경남이 '폭풍 영입'의 시동을 걸었다.
김승준은 군산제일고와 숭실대를 거쳐 2015년 울산에 입단했다. 중앙, 측면, 최전방 등 공격진 어디든 소화할 수 있는 전술소화 능력에 섬세한 기술과 스피드, 결정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4년 동안 90경기에서 17골-6도움을 올렸다. 2016년에는 8골-2도움을 기록하며 영플레이어상 후보로도 거론됐다. 지난 시즌 2골-3도움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출전한 경기에서는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장훈고와 용인대를 나온 이영재는 2015년 울산 유니폼을 입었다. 왼발 플레이메이커로 관심을 받은 이영재는 2군 생활 등 부침을 보였지만, 1골-2도움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정협이 울산으로 이적하며 반대급부로 부산으로 임대된 이영재는 2017년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잡았다. 2017년 30경기에 나서 2골-2도움을 올린 이영재는 올 시즌에도 2골-2도움을 기록했다. 왕성한 기동력과 정교한 왼발 킥이 장점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