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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유일한 우승 후보는 아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은 오카자키 신지(레스터시티),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 등 옛 주축 선수 대부분을 제외했다. 대신 '새로운 빅3'로 불리는 미나미노 타쿠미(잘츠부르크), 나카지마 쇼야(포르티모넨세), 도안 리츠(흐로닝언)가 나란히 대표팀에 승선했다. 도안 리츠 등 해외파 선수들이 속속 대표팀에 합류하며 출전을 준비 중이다.
다만, 출격 직전 부상 변수가 발생했다. 일본축구협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상인 아사노 타쿠마(하노버) 대신 무토 요시노리(뉴캐슬)를 차출한다'고 발표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4강이다. 한국과 호주, 일본이 4강의 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우리는 카타르, UAE,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과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몸을 낮췄다.
'디펜딩 챔피언' 호주는 부상과 씨름하고 있다. 햄스트링을 다쳤던 매슈 레키(헤르타)가 돌아왔지만, 주전 미드필더 애런 무이(허더즈필드)가 부상으로 이탈한 것.
애런 무이는 지난 9일 아스널과 치른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오른무릎을 부상했다. 그레이엄 아널드 호주 대표팀 감독은 24일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애런 무이가 완전히 회복하기까지는 한 달 이상 걸릴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무리하게 기용하는 것보다 완전히 회복한 뒤 차출하는 게 낫다고 판단해 제외했다"고 말했다. 애런 무이의 빈자리는 제임스 예고(빈)가 채울 예정이다. 호주는 시리아, 팔레스타인, 요르단과 B조에서 대결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