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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제임스파크(영국 뉴캐슬)=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뉴캐슬이 풀럼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기성용은 아시안컵 차출전 마지막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다.
양 팀은 신중했다. 서로를 눌러야만 했다. EPL에 잔류하기 위해서라도 승리해야만 했다. 그런만큼 지면 안되는 상황이었다. 경기를 신중하게 접근할 수 밖에 없었다.
그나마 홈팀인 뉴캐슬이 조금 더 앞서나갔다. 홈팀의 이점이 있었다. 다만 풀럼도 그에 맞게 수비에 치중했다. 뉴캐슬로서는 뭔가를 풀어내기 힘든 상황이었다.
지루한 공방
후반 들어서도 경기 양상에는 변화가 없었다. 풀럼의 밀집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풀럼은 노골적으로 무승부를 바랐다. 수비를 단단히 한 채 역습에 의존했다. 뉴캐슬은 반전 카드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
후반 26분 아수를 불러들이고 케네디를 넣었다. 조금 활기를 띄는 듯 했다. 그러자 풀럼도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그러면서 뉴캐슬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뉴캐슬은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 풀럼의 수비진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41분 드브라브카 골키퍼가 실수로 골을 내줄뻔 하기도 했다. 결국 뉴캐슬은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기성용은 이 경기를 끝으로 잠시 팀을 떠난다.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2019년 아시안컵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