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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도움을 드린 것이 기쁘다."
홍 전무는 "16년 동안 했다. 선후배들 정말 감사하다. 후원해주시고 관심 가져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비록 자선축구는 막을 내리지만, 앞으로 다른 형태로든 기부는 이어갈 생각이다. 재단 취지에 맞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보람을 느낀 순간이 많다. 희망과 도움을 드렸다는 것이 기쁘다. 그 덕분에 생명을 얻고 동기부여를 얻게 된 분도 있다. 한 장면보다 많은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이 자선경기를 시작할 때보다 훨씬 더 높은 자리에서 마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쁜 시간을 쪼개 자리를 함께한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에 대해서는 "바쁜 시기,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시기에 와주셨다. 2003년에 시작할 때 2002년 한-일월드컵 멤버와 함께했다. 마지막을 함께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 대한민국에 있는 사람 중 누구보다 바쁘신 분이다. 이렇게 오기 쉽지 않은데 오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