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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슈퍼리그에 아시아쿼터는 부활하지 않았다.
2019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를 출전하는 상하이 상강, 광저우 헝다, 베이징 궈안, 산둥 루넝이 외국인쿼터 4장을 아시아권 선수 없이 채울 경우 ACL에선 세 명밖에 활용할 수 없다. ACL에선 '3+1' 규정이 적용된다. 비아시아권 선수 3명과 아시아권 선수 1명이 외국인선수로 등록될 수 있다.
유소년과 자국 선수 출전 기회 증대 방안으로 마련된 U-23 선수 의무 출전 규정도 올 시즌과 다르지 않다. 선발 출전 명단에 23세 이하 선수가 반드시 한 명 포함돼야 한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 출전수에 따라 U-23 선수가 늘어난다. 다만 U-23 선수가 각급 대표팀에 차출될 경우 최대 두 명까지 구제받을 수 있다.
선수 샐러리 캡(연봉 총액 상한제)도 결정됐다. 세금이 포함되지 않고 선수별 1000만위안(약 16억원)을 넘을 수 없도록 조정됐다.
CFA는 칼을 빼 들어도 좀처럼 잡히지 않는 '비이성적인 투자' 때문에 더 강력한 정책을 고민한 것으로 보인다.
CFA는 지난달 구단의 연간 지출액과 선수 연봉에 대한 지표를 K리그와 J리그에서 참고했다. 샐러리 캡 도입은 중국 슈퍼리그 구단 재정 재검토와 비전을 통해 재정적 안정화를 구현하겠다는 중국형 FFP(재정적 페어 플레이)의 첫 걸음이 될 전망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