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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손흥민 스승' 포체티노 감독 부임설에 격노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8-12-10 09:51


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 연합뉴스

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의 맨유 사령탑 부임설에 분노했다고 1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가 전했다.

일간지 미러의 보도를 인용한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최근 경질설이 대두된 가운데 에드 우드워드 맨유 사장의 가장 선호하는 대체자로 포체티노 감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화를 냈다.

미러의 앤디 던 기자는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포체티노 감독 맨유 부임설에 무리뉴 감독이 화를 낸 게 맞다"며 "무리뉴 감독은 포체티노 감독 부임설이 기자들 사이에서 나온 소스로 보고 있다. 그것이 무리뉴 감독을 더 화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익스프레스는 무리뉴 감독의 심기를 더 건드리고 있다. 무리뉴 차기 감독에 대한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후보는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비롯해 포체티노 감독, 안토니오 콩테 전 첼시 감독, 라이언 긱스 전 맨유 코치다.

경질설이 나도는 가운데 맨유는 9일 풀럼을 4대1로 꺾고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려 6위로 뛰어올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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