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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의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하지만 승격 여부는 미정이다. 경찰청은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폐지 절차 중 아산을 포함한 체육단 폐지를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산은 당장 의경을 뽑지 않을 경우 선수 수급이 중단된다. 기존 선수들이 제대하면 2019년에는 이명주 주세종 등 단 14명의 선수만 남는다. K리그 가입조건(20명 이상의 선수로 팀 구성)을 충족시킬 수 없다. 즉, 더 이상 K리그에 남아있을 수 없다는 뜻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5일 이사회를 열어 '19일 오후 6시까지 경찰청이 아산에 의경 신분 선수의 충원을 지속하기로 결정할 경우에 한해 아산에 승격 자격을 부여한다. 만약 이 같은 조치가 없을 경우에는 2위를 확정한 성남에 승격 자격을 부여한다'고 결정했다. 2016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당시 우숭팀 안산은 재창단으로 2위 대구가 K리그1으로 승격했다.
한편, 도움왕은 부산의 호물로가 차지했다. 그는 35경기에서 9도움을 배달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