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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선수 기용 변화를 예고했다.
다음은 벤투 감독과의 일문일답.
천안=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파나마전에서 새 얼굴을 테스트 할 생각이 있는지.
-이전 팀들과 비교해 수비 조직력이 떨어지는 상대다. 어떤 공격적인 모습을 보일 것인가.
파나마전도 분명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기본적으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준비를 할 것이다. 지난 경기보다 나아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승리라는 첫 번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경기를 지배하고 점유하면서 역동적으로 해야 한다. 최대한 공격적으로 상대를 압박하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상대도 강점이 있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해서 대비하려고 한다.
-손흥민은 아시안컵을 앞두고 마지막 평가전이다. 연달아 페널티킥을 실축하기도 했다. 특별히 주문한 점이 있나.
페널티킥 상황이 발생하면 팀의 최선의 방향으로 결정할 것이다. 그 외 특별히 주문한 건 없다. 지금까지 손흥민이 팀에서 보여준 역할이나 모습에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골키퍼 조현우는 아직 감독님 밑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김승규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바꾸는 것도 쉬운 결정이 아닐 것 같다.
9월에는 조현우를 쓰고 싶어도 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 당시 3명의 골키퍼 중 2명을 활용했다. 이번 A매치에서도 2명을 쓸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중요한 건 골키퍼 뿐만 아니라 여러 포지션에서 경쟁을 통해서 팀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골키퍼들의 능력이 좋고 경쟁도 치열하다. 팀 경쟁력 상승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파나마전 변화에 힌트를 줄 수 있는지.
한가지 말씀 드릴 수 있는 건 모든 포지션에서 조금씩 변화가 있을 것 같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