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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 바쁜 강원이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선제골을 내준 포항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지민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1분 이진현의 슈팅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강원도 정조국 정석화의 공세가 이어지며 반격했다. 포항이 후반 12분 동점골을 뽑았다. 강현무로부터 출발된 패스가 떼이세이라에게 연결됐고, 떼이세이라는 정확한 패스로 김승대에게 내줬다. 김승대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마음 급한 강원은 후반 14분 디에고, 26분 이현식을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변화를 줬다. 하지만 포항은 이진현, 레오가말류 등을 앞세운 반격으로 강원을 괴롭혔다. 강원은 후반 41분 최진호까지 투입했지만 끝내 결승골을 넣지 못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